홍대쪽에 온지 어언 8년이니 그동안 2일에 한번씩 산책을 했다고 하더라도...
하루 홍대앞 놀이터까지 800m 오는데 800m 코스별 산책로 1~2km쯤 되니 평균 2일에 대략 3km산책이라고 치면
365×8÷2×3 = 4380km 정도쯤 홍대를 돌아다녔다는 것이다.
지구 지름의 1/3정도.ㅎㅎ
홍대를 돌아다니다 보면 늘 보게되는 것중 하나가 홍대 거리 미술들이다.
상업적인 그림부터 홍대 미술과 학생들의 거리미술전.. 그리고 그래피티, 온갖 낙서들.
골목골목마다 거의 다 있다고 보면 된다.
홍대가 종으로 횡으로 자꾸 커지면서 이런 거리미술들도 계속 늘어간다.![]()
위에 사진은 카페인데 외벽이 모두 그림으로 채워져 있다. 낡은 건물이지만 왠지 운치있다.
밑으로는 대부분 홍대 미술생들의 거리미술전인데...
1993년부터 지금까지 18년째 홍대거리를 작품으로 만들고 있다. 가끔 거리 미술을 감상하기 위해
산책로를 급 선회하기도 한다^^![]()
홍대 메인옷가게 및 놀이터 주변의 그림들인데...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봤을 그림들이다.
수시로 바뀐다^^![]()
극동방송국 주변과 그 뒷골목에 거리미술전 그림들이 젤 많이 모여있다. 밑으로 쭉~
그쪽에서 촬영했다.![]()
![]()
![]()
![]()
![]()
![]()
요기는 홍대 전철역 부근 그림들...![]()
전철역에서 홍대 올라가는 골목과 놀이터 앞 고기집 벽면이다.
그리고 밑으로는 그래피티들이다.
주로 스프레이를 이용해서 그리는데... 대부분 몰래 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.
사실 불법이지만... 어릴적 벽에 낙서를 해봤던 사람은 왜 위험을 무릅쓰고 하는지 이해를 할거 같다.ㅎ![]()
![]()
나나(NANA) 아마도 위에 그래피티뿐만 아니라 스프레이 사인류 스텐실류등
홍대에 가장많이 볼 수 있는데... 나나 시리즈다.
위처럼 일본 인형형태, 고양이, 사인류등 갖가지 형태의 나나가 홍대에서 가장 많이 본거 같다.![]()
저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 그림을 그렸는데... 정성이 대단하다. 한가지 확실한건
고소공포증은 없는 작가인듯^^
그래피티 특성상(불법) 빠른시간안에 자신의 표시를 하고자 여러가지 도구들을 쓰는데...
가장 많은 종류가 스프레이, 그리고 물감 흘리기, 스텐실등을 사용한다.
놀이터에서 가끔 이 그래피티 작가들을 보는데... 서로들 친한 모양이다.
가방을 슬쩍 들여다 보니 온갖 도구들이^^
서로들 모여서 있다가도 잠시만 시간이 나면 근처에 순식간에 표식이라도 한다.![]()
물감을 들고 흘려가면서 가로등에 쓱 쓰고 사라짐.![]()
위에처럼 종이에 미리 작업을 해서 붙이기도 하고 또 스티커를 이용해서 표시를 하기도 한다.
동네 강아지들이 자기 영역을 표시하듯 정말 홍대 전역에 이런 표식이 되어 있다.![]()
![]()
요기도 나나(NANA)의 스프레이 표식류인데...
저 하트는 정말 너무 많은 곳에 되어있다. 조금은 무분별해 보이고
좀 위험부담이 있어도 작품은 그리는게 어떨지... 양보다 질로 해보는게 어쩔지 싶다.
어떤 작품들을 보면 실력도 뛰어난듯 한데...![]()
![]()
이 트럭은 놀이터 주변에 항상 서 있거나 아니면 가끔 돌아다니는데...
옆 유리도 테이프로 막 발라져 있고 한데... 요히려 낙서가 없었다면 허전했을듯 싶은 차다^^
이렇듯 홍대를 둘러보면서 만나게 되는 거리미술들인데...
그냥 벽면만 있는것 보다는 이런 거리미술들이 있어 홍대의 분위기를 살려주기도 하지만...
작가 본인의 만족이나 표식보다는 다른 사람들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그려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.
-강백호-
개구리랑 가치가서리....
요즘은 정모 안하시네효 ^^;;;
부산에서 KTX 타면 이젠 별로 안멀어효 -.,-
감사합니다.
한번 들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네요,